▲ 명량, 한산, 노량 포스터.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올 겨울 개봉을 예고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이번 작품에서는 최후의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담긴다. 역사가 스포일러이듯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을 다루는 만큼 인상적인 엔딩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같은 시리즈의 젊은 이순신, 중년의 이순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나서는 김윤석 표 이순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현명한 장수 이순신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시간 순서대로라면 '한산'의 박해일, '명량'의 최민식을 잇는 '노량'의 김윤석 이순신이 어떤 캐릭터성을 드러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 '한산'의 박해일 이순신은 “장군 감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배우의 반문에도 캐스팅을 성사시킨 바. 차갑고 냉철한 지략가의 모습을 보여주며 절도있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명량'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불 같은 이순신의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 노량 김윤석.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서는 불 같은 뜨거운 의지를 지닌 이순신의 모습,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철저한 대비와 전략으로 차갑고 냉철한 기운의 이순신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던 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침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7년간의 전쟁을 어떻게 올바로 종결하려 죽음까지 불사하며 애쓰셨는지를,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과 같은 양면의 모습으로 그 분의 대의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산' 당시 인터뷰를 통해서는 “'노량'의 김윤석 이순신까지 봤을 때 결이 흐트러지지 않는 지점이 있다. 아우라가 면면에 스며있다. 대중 상업 영화 하는 입장에서 그런 밸런스까지 잘 구현해서 '노량'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차가운 '한산'의 이순신, 뜨거운 '명량'의 이순신, 그리고 뜨겁고도 차가운 '노량'의 이순신이 보여줄 3부작의 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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