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는 억울함의 눈물을 흘렸다. 전 연인 전청조를 악마라고 칭하며, 본인은 속았을 뿐이라고 했다. 그걸 인정받고 싶은 나머지 남현희는 전청조와 사이 TMI를 쉴새 없이 쏟아내는 중이다.
30일 남현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의 신상을 낱낱이 공개하고 나섰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첫 만남에선 여자라고 본인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청조가 본인의 주요 부위를 노출했고, 남현희는 전청조를 남성의 신체로 인식했다고.
이후 전청조는 성전환 수술을 고백했고, 둘 사이 성관계가 있었다고도 했다. 그리고 본인의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선 전청조가 건넨 임신테스터로만 진행했으며, 이후 생리는 “착상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미 딸을 출산한 남현희는 남성으로 성전환했다고 하는 전청조와의 임신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 이유로 “(전청조에 따르면 ) 또 다른 숨겨진 아들이 있는데 고환 이식을 했다고 말했다. 대기업이니까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고환 이식)이 가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전청조가 P그룹의 혼외자라는 주장을 남현희는 곧이 믿었다는 것.
남현희는 불과 일주일 전 전청조와의 사랑을 대대적으로 알리더니, 이젠 둘 사이 성관계, 생식기 이식 수술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재혼 발표부터 30일까지 남현희 전청조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괴상망측한 풀스토리를 들려줬다. 피로도가 언제까지 누적돼야 할지 우려스럽다.
김예나 ye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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